SCHD(슈드 ETF)성과가 부진한 이유는?

고배당에 배당 성향 증가율이 높은 ETF로 알려진 SCHD(슈드 ETF)에 대한 최근 실적 및 성과 부진 이유 등에 대해서 분석한 내용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슈드 ETF 썸네일 이미지

 

SCHD(슈드)란 무엇인가?

SCHD는 미국의 대표 증권사인 찰스슈왑(Charles Schwab)이 운용하는 미국 고배당 주식 ETF입니다.

  • 설정일: 2011년

  • 운용사: Charles Schwab

  • 기초지수: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 주요 특징: 높은 배당 수익률, 낮은 운용 보수, 우량 기업 중심 포트폴리오

SCHD는 시가총액이 크고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며 일정 기간 이상 배당을 지속해 온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하는 ETF인데 현시점 비중이 큰 상위 5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종목명 비중
Amgen 약 4%
AbbVie 약 4%
Broadcom 약 4%
Coca-Cola 약 4%
PepsiCo 약 4%

지난 1년간 미국 고배당 ETF 성과 비교와 원인 분석

고배당주 ETF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얻으면서 자산 성장을 함께 노릴 수 있는 인기 있는 투자 수단입니다. 그중 SPYD, VYM, HDV, SCHD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활용하는 대표적인 ETF인데 이 ETF들의 2024년 4월 16일부터 2025년 4월 15일까지 1년간의 총 수익률(주가 변동 + 배당 재투자)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SCHD수익률

위르 표로 해당 기간의 투자 결과를 비교한 결과 SCHD(슈드)가 약 4% 수준으로 가장 낮은 성과를 보였는데 무엇 때문에 SCHD의 성과가 다른 ETF에 비해 저조했던 이유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SCHD(슈드)성과 부진의 주요 원인

보유 종목의 특성

SCHD(슈드)는 고품질 배당주 100 종목에 분산 투자하지만, 상위 종목에 코노코필립스(COP), 버라이즌(VZ), 코카콜라(KO) 등 최근 주가 상승이 부진한 기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COP는 비중 4.5%로, 주가 부진이 SCHD 전체 성과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VYM은 브로드컴(AVGO) 같은 IT 유망주를 보유해 AI 수요 등에 힘입어 수익에 기여했습니다.

 

섹터(업종) 배분

SCHD(슈드)는IT 비중이 약 10%로 낮고, 생활필수품·에너지·헬스케어 비중이 높아 그 결과 IT, 금융, 공익사업 섹터의 성장 수혜를 놓쳤습니다.

특히 SCHD(슈드)는 공익사업·부동산 비중이 거의 0%로, 2024년 후반 금리 하락 기대감에 해당 섹터가 반등했을 때 수혜를 보지 못했습니다.

배당 수익률

SCHD(슈드)는 연속 증배 기록과 재무 건전성을 중시해 단기 고배당주보다 안정적 배당주 중심입니다. 그로 인해 배당수익률이 SPYD(약 4.4%) 보다 낮은 3.7% 정도였으며, 배당 차이만큼 총수익률 격차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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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SCHD(슈드) 단기 부진은 있으나 장기 강점은 여전

SCHD(슈드)의 성과에 단기 부진은 있었으나 장기로 투자 꾸준히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에만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배당을 재투자하는 경우에 다른 ETF들에 비해서 가장 강력한 안정성과 증배력을 보여 주는 ETF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된 ETF들의 투자 전략들은 아래와 같은 형태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만

  • SPYD: 고배당 단기 수익에 유리
  • SCHD: 장기 안정적 운용에 적합
  • VYM: 시장 전체에 가까운 분산형
  • HDV: 우량 고배당주 집중, 방어적 투자에 유리

투자시 꼭 SCHD(슈드)만 고집하기보다는 위의 ETF들의 특성과 시장 전망에 따라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내 역할을 분담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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