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나 제조업에 직접 종사하시는 분들은 PM에 존재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지만 종종 PM이 무슨 뜻이고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오늘은 PM의 뜻과 PM들이 하는 일 그리고 PM이 갖추어야 되는 역량이 무엇들이 있는지를 한번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M의 뜻
먼저 PM은 사실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될 수 있는데 그 의미는 다음 3가지로 나누어질 수가 있습니다.
①프로젝트 메니져
프로젝트 메니져(Project Manager)는 주로 IT나 개발 쪽에서 사용하는 직책입니다. 어떠한 제품이나 개발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출시까지의 전부분에 대한 개발일정/품질/이슈 관리를 하는 사람들인데 회사마다 담당 영역이 조금 다를 수는 있습니다.
⓶프로덕트 메니져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는 주로 제조사나 어떤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곳에서 볼 수 있는 직책인데요, B2B의 경우면 한 가지 제품의 수주/수익성/개발/품질/생산/출시/공급까지(B2C이 경우는 수주 대신 ‘상품 기획’)의 전 액션들에 대한 일정을 체크하고 이슈가 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업무 맡는 사람들인데 회사에 따라서는 개발보다는 생산 쪽에 조금 더 포커싱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③프로그램 메니져
프로그램 메니져(Program Manger)는 프로그램은 한 개의 제품이 아닌 해당 제품과 관련된 전 제품을 담당하면서 프로덕트 메니져가 담당하는 모든 업무를 담당하는 포지션입니다. 예를 들어 A라고 하는 제품과 관련된 프로젝트 A1/A2/A3등의 모든 프로젝트를 관장하여 프로젝트나 프로덕트보다도 좀 더 범위가 넓은 의미로 사용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경험과 역량이 필요한 직책입니다.
PM의 직무 내용
PM(프로덕트 기준)들이 주로 하는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제가 B2B이기 때문에 B2B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①수주
고객사에서 요구하는 제품 스펙에 대해서 자사가 부품 조달부터 개발 생산까지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고객사가 원하는 기간까지 생산해서 공급을 했을 때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얼마나 되는지를 리뷰를 해서 관리하는 업무입니다. 이때 영업이익을 산출하는 부분까지는 영업/개발/조달/생산 등의 유관 부서에서 액티비티를 실행하기 때문에 PM은 그 결과 물에 대해서 리뷰를 한 뒤 필요한 부분은 유관 부서와 함께 보완을 하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⓶개발
수주가 결정되면 고객사와 함께 해당 프로젝트의 Kick Off를 하게 되고 개발을 시작한 뒤 고객사에서 진행사항 점검을 할 때라든지 고객사에 요청 사항이 있는 경우 개발팀과 고객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고 고객사의 요구사항들에 대한 대응 현황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③생산
인터넷 플랫폼이 아닌 제품인 경우면 자사의 생산공장에 생산 라인을 셋업을 해야 하는데 이때 제조 라인과 검사 장비들이 잘 셋업이 되어 있는지 이 라인에서 만들어진 제품들은 문제가 없는지 그리고 고객사에서 생산 라인의 심사를 나오는 경우의 PM이 고객사와 함께 심사를 대응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④공급
제품이 양산이 된 이후에 매일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수량이 제품들이 잘 전달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며 공급에 문제가 되는 경우 어떤 이슈 때문인지 문제를 파악하고 해당 부서에서 이슈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PM이 필요한 역량
다음은 개인적을 PM을 하면서 느끼는 PM이 필요한 역량들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①커뮤니케이션 스킬
PM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스킬로 PM은 여러 부서들의 접점이 되는 역할이기 때문에 그들과 이야기를 하는 일들이 많이 있고 필요에 따라서 관련 이슈들을 대표로 보고해야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협상 및 보고와 관련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합니다.
⓶리더십
제품을 개발/생산을 하는 과정에서는 여러 이슈들이 발생을 하고 그리고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서 때로는 한 부서만이 아닌 개발/생산등의 여러 부서들과 논의를 해야 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이런 회의를 주최하는 경우에는 PM이 담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러 부서들을 리딩할 수 있는 리더십이 능력도 필요합니다.
③Function부서(개발/생산 등)의 경험
PM은 해당 제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사원이 하기에는 너무 버거운 업무입니다. 적어도 프로젝트 내에서 자신과 협업해야 하는 Function부서들의 업무를 조금씩 하면서 내부의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개발도 좋고 생산, 영업도 좋으니 일단 PM을 하기 전에 Function 부서 업무를 조금 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추가적으로 PM과 관련해서 필수는 아니지만 PMP 자격증을 취득하시면서 대략적인 PM의 업무 내용과 역할들을 알아가실 수 있으니 같이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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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고충들(직접 작성한 PM일기들 공유)
마지막으로 제가 글로벌 PM을 하면서 직접 겪었던 고충들이나 이해했던 내용들을 일기(?) 형식으로 정리해 둔 포스팅이 있어서 같이 공유드리니 필요하신 분들은 같이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M 일기 1 – 고객사 정기 미팅에 대한 단상(to 새내기 글로벌 PM 분들께)
PM 일기 3 – 위키패디아에서 PM의 의미에 대한 고찰
PM 일기 6 – Role & Responsibility에 대한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