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새총리 이시바시게루 성향 총정리

최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되며 차기 일본 총리로 주목받고 있는 이시바시게루의 성향에 대해서 ‘엔화’, ‘종교’, ‘야스쿠니신사’, ‘오타쿠’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시바시게루는 

이시바시게루(石破茂)는 1957년 생으로 일본의 도토리현(鳥取県)에 정치 기반을둔 자민당의 12선 중진의원으로 최근(2024/09/27)에 일본 자민당총재로 당선된 인물입니다. 

어릴 때 도쿄에서 태어났지만 조부와 부친이 모두 “도토리현(일본 지역 간단 정리 보기👉)”의 고위 관료를 지내면서 도토리현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뒤 이후에는 29세에 도토리현을 기반으로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유명한 정치인입니다.이시바 시게루

이후에 현재까지 국회의원직을 지속 유지해 오면서 일본의 관방장관, 자민당 간사장등 정부 및 자민당 요직을 지내면서 자민당 총재선거도 4번 출마하면서 줄곧 낙마를 했으나 이번 5번째에는 결선 투표에서 아베파 타카시를 꺾고 최종적으로 총재로 선출이 되었습니다.

 

이시바시게루 종교

이시바시게루의 종교는 기독교입니다. 일본의 종교는 90% 이상이 민간신앙 혹은 불교신자이고 기독교 신자는 현재 약 190만 명으로 전체인구(약 1억 3천만 명) 대비 1.5% 수준으로 매우 경미한 수준입니다. 이시바 시게루 교회 집회

하지만 일본에서 기독교 신자들은 보통 학력 수준이 높고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많은 진보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시바시게루 역시 기독교의 영향 때문인지 보수정당 소속임에도 정치적인 노선이 불고하고 온건파 노선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시바시게루 엔화

이시바시게루는 기본적으로 엔을 많이 만들어 내서 일본 경기를 활성화시키려고 했던 아베노믹스와는 정반대의 성향의 인물입니다.

이시바시게루는 재임 중에 금리 인상 단행 및 법인세, 금융 소득세등 세금 인상 등의 정책을 실시하여 경기 안정화를 시키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보다 엔화의 가치가 올라가는 엔고 현상을 맞이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엔달러 급락

이런 이시바시게루의 정책노선과 맞물려 실제로 이시바시게루의 일본 총리 당선 확정일에 위와 같이 엔-달러 환율이 급락을 보여주기도 하였기 때문에 원화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더불어 원화의 환율 및 엔저를 등에 업고 달리던 일본 주가 역시 현재 가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시바시게루 오타쿠

이시바시게루는 2018년 4월 도토리현에서 있었던 피규어 뮤지엄 개관 세리모니로 드래곤볼의 캐릭터의 ‘마인부우’ 복장을 하며 지역 홍보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시바시게루가 오타구가 아니냐라는 구설수가 있었습니다.

이시바시게루 마인부우

하지만 이시바시게루가 오타구이기 때문에 마인부우 복장을 했다기보다는 피규어 뮤지엄 홍보 때문이었고 당시에는 이시바시게루 뿐만이 아니라 돗토리현 도지사와 구라요시의 시장등 다수의 관료들도 기동전사건담의 ‘아무로레이’나 드래곤볼의 ‘손오공’, ‘베지터등’으로 코스프레를 하면서 피규어 뮤지엄을 홍보했다고 합니다.

일본 관료들의 코스프레 현장 상세 보기👇

 

이시바시게루 야스쿠니신사

이시바시게루는 자민당에서도 온건 ‘비둘기파’출신으로 보수정당인 자민당임에도 불고하고 한국에는 비교적 온화한 관계를 유지하는 입장의 인물입니다.

과거에 자민당 의원임에도 불고하고 위안부 문제에는 일본이 사과해야 된다고 발언해서 일본 내부에서 뭇매를 맡기도 하였고 기본적으로 야수쿠니 신사참배를 강경하게 거부하는 입장입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1급 전범들도 신사에 안치되어 있기 때문에  1급 전범들이 배제되고 일본 천황 역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면 그때 하겠다가 그의 정치적인 신념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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