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의 아이를 두고 있는 부모님들 중에서 아이와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선정하신 분들을 위해서 일본의 도쿄나 오사카 인근에 있는 유치원생 아이와 가볼 만한 곳을 몇 곳 공유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USJ와 같이 신장 제한이 있는 놀이기구들이 있는 곳보다는 미취학 아이들이 탈만한 놀이기구들이 있거나 어린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몇 곳을 선정해 보았으니 여행지 선정시에 참고 부탁드립니다.(참고로 여행지 선정은 오사카나 도쿄에 거주 혹은 여행 중에 느꼈던 개인적인 느낌 기반으로 추천드리는 내용입니다. ^^)
유치원생의 어린아이, 특히 여자 아이라면 ‘헬로우 키티’를 싫어하는 아이는 없을 것입니다.
헬로우 키티는 일본이 본고장으로 이 캐릭터를 출시한 회사가 바로 ‘산리오’라는 회사인데 이곳 산리오에서는 헬로우 키티와 그 이외에 다양한 캐릭터들(‘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폼폼푸린’등등)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곳이 바로 “산리오 퓨로랜드’라는 곳입니다.
도쿄의 ‘게이오타마센터(京王多摩センター)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5분 거리(구글맵 위치 보기👉)에 있는 곳으로 성인 입장 가격이 4,000엔 수준임에도 불고 하고 어른들은 할 만한 것이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볼 이유는 있을 것 같습니다.ㅎ
1971년 닛신(Nissin)식품에 의해 세계 최초로 컵라면이 탄생한 이래, “컵누들(Cup Noodle)”은 현재까지도 일본을 대표하는 컵라면의 한 종류입니다.
실제 일본에 슈퍼에 가면 대부분이 닛신식품의 라멘이라고 할 정도로 수십 년간 수백 종의 컵라면을 만들어온 일본의 매우 유명한 라면 회사인데 이런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자신들의 라멘 역사와 브랜드 홍보를 위해서 ‘컵누들’이라는 브랜드명을 이용하여 오픈한 곳이 바로 “컵누들 박물관”입니다.
“컵누들 박물관”은 일본에서도 ‘오사카’와 ‘요코하마’ 두 곳에만 있는 체험형 박물관인데 실제로 방문하면 아이들과 함께 라멘 제조과정을 보거나, 컵라면의 건더기 스프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려 넣는 커스터마이즈 라멘 만들기도 가능해서 꾸미기나 만들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과 방문하기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입장료도 수백 엔 수준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제 경우에도 아이들이 유치원과 초등학생일때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당시 방문 내용 정리한 내용도 같이 공유드립니다.(컵누들 박물관 방문 후기 보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을 보면 보통 뽀로로를 시작으로 포켓몬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고 실제로 지역이나 학교 분위기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유치원 고학년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중에서는 포켓몬스터를 굉장히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유치원생 아이들을 위해서 가볼 만한 곳이 도쿄와 오사카에만 있는 “포켓몬 카페”입니다.
포켓몬 카페는 내부가 포켓못에서 등장하는 굿즈들로 꾸며진 것은 물론이고 판매하는 메뉴들도 “피카츄 세트”나 “잠만보 세트”등 포켓몬의 모형으로 되어 있는 식사나 드링크들을 체험하실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포켓몬 캐릭터 복장의 직원들이 매장을 돌면서 아이들과 같이 사진을 찍어주거나 선물을 주기도 하니 아이들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로는 카이유칸(海遊館)이라고 불리는 해유관은 오사카 미나토구(위치 보기👉)에 위치하고 있는 대규모수족관 입니다.
최초에 개관했던 1900년에는 아시아 최대라고 불릴 정도 였기 때문에 제법 규모가 있는 수족관으로 내부의 15개 이상의 거대한 수족관에는 펭귄, 해파리, 열대어뿐만이 아니라 수백 종의 다양한 해양 동물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이 ‘고래상어’라고 합니다.
특히 물고기나 해양 동물들을 좋아하는 어린아이들에게는 강력 추천이며 주변에는 오사카의 미나토구의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람차나 ‘산타마리아 크루즈’라고 하는 대형 크루즈도 이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만일 ‘산타마리아 크루즈’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간사이 조이패스’를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게 이용을 하실수가 있으므로 ‘해유관’에 가면서 주변 볼거리를 찾는 분들이시라면 꼭 확인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간사이 조이패스 상세 정보 보기👉)
이상으로 유치원생의 아이와 함께 일본여행으로 가볼 만한 곳을 도쿄와 오사카 위주로 소개드려 보았습니다.
사실이 이외에도 도쿄와 오사카는 이미 도쿄디즈니랜드, 해리포터 박물관, USJ 등으로 대표적인 테마파크가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취학 아동들이 가는 것보다는 조금 덩치도 커지고 생각도 이해력도 조금 높아진 이후에 가는 것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지막으로 일본을 아이들과 여행하실 때 주의하실 점은 일본(특히 오사카 지역)은 습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어린아이들과 동반하는 경우라면 6~8월은 비추이며 만일 여행을 가신다고 하더라도 애들이 금방 지칠 수 있으니 수분은 충분히 섭취하시며 여행을 즐겨주시기 바랍니다.(다행히도 일본에는 여기저기 자판기 천국이라 물이나 녹차는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ㅎ)(일본의 특별한 자판기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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